미국 FA컵 올랜도 시티 SC vs 내슈빌 SC

올랜도 시티

리그 5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며, 직전 경기에서는 인터 마이애미를 3-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밸런스가 잘 잡혀 있고, 전술 운용에서도 높은 유연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전방에서는 무리엘(FW)이 골 감각을 회복하며 결정적인 찬스마다 날카로운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고, 파샬리치와 오헤다는 그 뒤를 받치며 공격 전개에 리듬을 더한다. 특히 안굴로(FW)는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사이드 전개 모두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미드필드에서 아라우호와 제르베의 커버 범위도 넓어 중원에서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 4-2-3-1 포메이션 하에서 얀손과 슐레겔이 버티는 수비 라인은 안정적이며, 최근 4경기 11득점이라는 공격력은 현재 전력이 최상에 가까움을 입증하고 있다. 로드리게스(FW)의 결장은 있으나 큰 전력 누수로는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다.

내슈빌

최근 6경기 무패라는 성적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특히 득점력에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DC 유나이티드와의 최근 경기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치며 공격 전개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무흐타르(MF)는 여전히 팀 공격의 핵심이나, 지나친 의존으로 인해 상대 수비에 쉽게 고립되는 경향이 있다. 카셈과 분버리의 측면 돌파는 위협이 적고, 빌드업 과정도 단조로워 찬스 창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는 단단하다. 마허, 애플화이트, 윌리스로 구성된 수비 삼각축은 경험과 조직력을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워싱턴의 이탈도 로비츠가 무난히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그로 인해 측면 전개와 공격 전환 속도는 다소 둔화됐다.

스포츠 분석

올랜도는 홈 이점과 최근 화끈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다양한 공격 루트와 유기적인 움직임은 내슈빌 수비진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수비 라인 뒷공간 공략에서도 경쟁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슈빌은 실점을 최소화하며 끈질긴 수비로 버틸 수는 있으나, 득점 창출에서의 불균형이 뚜렷해 올랜도의 파상공세를 장시간 막아내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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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올랜도 시티 승
언/옵 : 2.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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