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A컵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 vs 세인트루이스 시티 FC

미네소타

최근 기세가 절정에 이르렀다. 인터 마이애미를 4-1로 대파한 데 이어, 세인트루이스와의 지난 맞대결에서도 3-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현재 팀 전력은 시즌 중 가장 안정적인 조합을 이루고 있으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전방에서는 올루와세이(FW)가 중심축 역할을 맡아 피지컬을 앞세운 연계 플레이와 전방 압박에서 핵심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페레이라(MF)는 날카로운 패스와 중거리 슈팅으로 중원을 지휘하고 있다. 양 측면에서는 하비와 디아즈가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 폭을 넓혀주고 있으며, 3-4-2-1 포메이션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정상빈(FW)과 그레셀(MF) 등 교체 자원도 실전 감각을 유지하며 벤치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고, 로메로와 박살의 센터백 조합은 수비 안정감과 빌드업 전개 모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흐름이 매우 좋지 않다. 직전 미네소타와의 맞대결에서도 전반부터 밀리며 0-3으로 패했고,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경기력 회복에 실패하고 있다. 수비는 사실상 붕괴된 상태다. 야로, 바움가르틀, 히버트로 구성된 스리백은 상대 공격수를 제대로 마킹하지 못하고 있으며, 골키퍼 뷔르키(GK)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실점을 허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중원도 마찬가지다. 하르텔과 테우허르트의 연결은 부정확하고, 윙백 와츠, 폼페우는 수비 전환 속도가 느려 미네소타의 템포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자린스키, 모랄레스, 호른 등 핵심 수비자원들의 부상 공백이 겹치며 대체 선수들의 경험 부족까지 겹쳐 전술 완성도가 급격히 하락한 상태다.

스포츠 분석

전력, 분위기, 홈 이점까지 고려했을 때 미네소타가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네소타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측면 전개로 상대를 몰아붙일 것이며, 후반에는 교체 카드로 승부를 굳히는 전개가 예상된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체력 저하, 수비 불안, 주전 이탈 등 복합적인 문제가 겹친 상황에서 이변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미네소타가 다시 한 번 다득점 차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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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미네소타 승
언/옵 : 2.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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