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휴스턴 vs 캔자스시티

휴스턴 애스트로스

신예 콜튼 고든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다. 평균 92마일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우타자 상대 강점을 보이는 타입이다. 이번 등판 역시 캔자스시티의 우타 중심 타선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다만 공격에서는 좌완 상대로 여전히 힘을 못 쓰며 홈런 2방으로 간신히 점수를 만든 점은 불안 요소로 남는다. 전반적으로 불펜 안정감은 살아나고 있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다소 떨어진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선발 마이클 로렌젠(3승 3패, ERA 3.57)은 지난 보스턴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원정이라는 점, 그리고 휴스턴처럼 장타를 보유한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도전을 맞이한다. 로렌젠의 원정 성적은 홈보다 기복이 크기 때문에 최대 기대치는 5~6이닝 2실점 이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불펜진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슈라이버의 기용 실수로 인해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놓쳤다. 타선은 발데즈를 상대로도 1점을 얻는 데 그쳤으며, 전반적으로 좌완 상대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현재 팀 내 득점권 집중력도 떨어져 있으며, 최근 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확실히 불안 요인이다.

스포츠 분석

이번 매치업은 좌완에 약한 두 팀의 특성이 다시 한번 부각될 수 있는 경기다. 고든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이라는 변수, 로렌젠은 원정 불안이라는 요소를 안고 있다. 그러나 고든이 우타자 상대로 강점을 지닌다는 점, 휴스턴이 홈에서 경기 마무리 능력이 좋은 팀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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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휴스턴 승 
언/옵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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