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 vs 라스팔마스

빌바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93분간 잘 버티다 막판 실점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한 상황에서도 조직력은 여전히 돋보였다. 유로파 4강 진출 이후 발베르데 감독은 리그 경기에서도 로테이션을 적극 활용 중이며, 이번 경기 역시 주요 자원들의 선발 제외 가능성이 있다. 오이한 산세트(MF)와 이나키 윌리엄스(FW)는 전환 과정과 세컨볼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며, 홈에서는 평균 1.6득점으로 꾸준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니코 윌리엄스(FW)의 부상은 빌바오 공격의 날카로움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전반적으로는 안정된 전술보다는 홈 분위기와 기세를 중심으로 한 전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라스 팔마스

13경기 무승의 긴 부진을 끊고, 최근 헤타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디에고 마르티네스 감독은 중원 압박의 재정비를 통해 전술적 안정감을 되찾았고, 시우바(FW)는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주전 골키퍼 실러센의 부상으로 출전 중인 호르카스(GK)는 최근 두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롱패스 전개는 빌바오의 강한 압박을 피하는 데 있어 핵심 무기가 될 수 있다.

경기 예측

빌바오는 홈 강세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있지만, 유로파 일정 여파와 핵심 자원의 이탈은 분명한 부담이다. 반면, 라스 팔마스는 잔류 경쟁 속 강한 동기 부여와 최근 두 경기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역습 전개를 기대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수비 조직이 정비된 상태인 만큼, 치열한 중원 싸움과 함께 득점이 적은 팽팽한 흐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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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무승부
언/옵 : 2.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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